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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n_H
책과의 만남 나는 '책'이라는 친구와 원래 친한 사람이 아니었다. 어릴 때 친구들과 함께 뛰놀기를 좋아했지 집에서 묵묵히 앉아 책을 읽는 아이는 아니었다. 그래서 나한테 책은 좀 멀게만 느껴지는 존재였다. 물론 책을 읽으면 나에게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선뜻 '책'에게 다가가지는 못하였다. 그러다 성인이 되고 한국 남자라면 꼭 가야 하는 '군대'를 가게 되었고 군대에서 훈련 이외에 할 게 없던 시간들에 공허함을 느끼던 중 부대에 있는 도서관에 있는 '책'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책'이라는 친구와 친해지기로 마음을 먹고 다가가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어 쉽지는 않았지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다 보니 점점 가깝게 느껴지고 '책'이라는 친구가 가진 매력에 점점 빠지게 되었다. "나는 날..
모든 인간들의 삶에서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죽음"이란 단어는 무섭고 두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누구나 있지만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은 많이 드문거 같다. 물론 나 또한 죽음에 대해 잊고 살아가고 있다. 이 세상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그런데 사람들은 겨우살이 준비하면서도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 -톨스토이 죽음이라고 하면 아직까지 내일이 아닌거 같고,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것은 꼭 나의 "죽음"을 의미한 것은 아니다. 나의 가족, 친한 동료, 친구 등 나와 깊은 관계를 이루는 사람들의 대한 "죽음"이 될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준비해야될 필..
"가슴뛰는 일을 해라, 너가 즐길 수 있는 일을 해라" 이런 문구들은 자기계발서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이 말과 문구는 마치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한다면 평생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다. 그래서 이런 문구를 보며 많은 젊은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돌연 나의 꿈을 찾겠다 하면 여행을 떠나거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나도 과거 군대를 전역한 후 군대에서 본 책에 적힌 저런 문구를 보며 나의 업, 나의 꿈, 내가 진정 좋아하는일을 찾아야겠다 하며 전역후 당찬 포부(?)를 뽐내며 대학교 휴학을 하였다. 그래서 열정 넘치는 마음으로 첫 시도한 것이 피아노였다. 나는 평소 음악듣는 것을 좋아했고 다양한 분야의 음악에 관심이 많은 편이였다. 그러다 어떤 바람이 불었는지 작곡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숫자만 보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다행히도(?) 나는 숫자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학창 시절에 과목 중에 수학을 가장 좋아했다. 하지만 수학 중에서도 유독 확률과 통계에 대한 부분은 재미가 없었고 어렵게 다가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의 흥미를 자극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통계와 밀접한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분야로 학과를 바꾸면서 통계와 다시 마주치게 되었고 여전히 나한테는 쉽지 않게 다가왔고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이제 통계는 '잘'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 버렸고 '잘'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통계에 대한 흥미가 필요했다. 사실 공부나 학습에 있어서는 가장 큰 동기부여는 '흥미'인 거 같다 흥미가 있다면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
무지보다 무서운 것은 잘못된 지식과 오해이다. 오해와 잘못된 지식은 올바는 것을 제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든다. 그래서 항상 자신의 지식을 점검을 통해 올바른 생각과 시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오해속에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아보아라. 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A: 거의 2배로 늘었다. B: 거의 같다. C: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아마 바로 정답을 고르지는 못할 것이다. 대부분 감으로 정답을 선택할텐데 결과는 바로 C이다. 이 문제에 정답을 맞춘 한국 사람의 비율은 고작 9%밖에 되지 않는다. 10명에서 한명만 정답을 맞췄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나라의 정답률도 우리나라와 별차이가 ..
"인간은 왜 다른 선택과 행동을 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 다양하고 복잡한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통해 대답해주는 책. "인간은 더 큰 무언가에 일부가 되기를 바란다." - 평점 4.5 / 5 점 (사실 책의 내용이 쉽지 않아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 재독을 통해 다시 서평을 쓸 예정.)
어느날 우연히 유튜브에서 조던 피터슨 교수의 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의 가치관과 소신있는 발언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조던 피터슨에 대해 궁금해졌고 '12가지의 인생의 법칙'이라는 이 책을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 법칙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법칙 1은 아마 바닷가재 일화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거 같다. 바닷가재의 일화를 통해 인간의 본능과 성향에 대해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바닷가재는 서로 싸움을 할때 상대방의 집게발이 자신보다 크면 보통 싸움을 피하고 회피한다. 이러한 바닷가재에서 옥토파민 수치가 높아지고 세로토닌 수치는 낮아져 자신감을 잃고 계속된 패배와 마주치게 된다. 반면에 승리를 거둔 바닷가재는 세로토닌는 수치가 상승해 자신감을 가지고 승부에서 피하지 않고 계속해소 부딪혀 많은 승리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