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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재능을 지배하는 세가지 법칙 - Talent Code 본문

끄적끄적/독서 서평

[서평] 재능을 지배하는 세가지 법칙 - Talent Code

nathan_H 2019. 4. 21. 23:11

 

요새 공부를 하면서

나의 부족함과 비효율성을 

너무 많이 느끼고 있어

'완벽한 공부법'이란 책을 계기로

학습법에 관심이 많이 생겨

관련 책들을 더욱 찾아 읽기 시작했다.

 

그러다 출판된지는 꽤 되었지만

재능/ 학습법 관련책에서

유명한 책인 "Talent Code"를 알게 되어서

읽기 시작했고 내가 얼마나

"재능"에 대해 오해하고 잘못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인지하고 깨닫게 되어 그 내용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제대로된 노력

 

 

연습, 노력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같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 하더라도 깊이있고

심도 있고 끈질기게 연습을 했는가라는

질문을 한번 던져 보자.

 

사실 연습이란 과정은 고통스럽다.

 

그래서 공부나 무언가를 배울때

모든 사람들이 초반에는 정량적으로

비슷한 시간을 투자하고 학습을 하지만

점점 어려운 문제에 맞이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에게 "나는 재능이 없어라고 말하며" 

한계를 정하고 포기하기 시작한다.

 

반면에 끊임없이 한계에 부딪히고 

임계점을 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성장을 하게되고

결국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천재"라고 불리우게 된다.

 

그리고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은 책에서 소개하는

"Deep Practice"라는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훈련을 진행했고

그 과정은 아래와 같이 크게 3단계로 진행이 된다.

 

 

 

 

1) 전체를 흡수하라.
2) 덩어리로 분해하라.
3) 속도를 늦췄다가 바짝 속도를 내는 식으로 체계를 만들어라.

 

 

1) 전체를 흡수하라.

 

무언가를 배우거나 시작하기 전에는

전체적으로 대상에 대해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내가 원하는 것 배우고자 한것을

내가 흡수한 모습을 상상할 때까지 

전체적인 그림을 흡수하는 단계이다.

 

그리고 이 단계를 수행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방"이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누구를 따라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책은 말한다.

 

우리가 태어나서 부모님의 말과

행동을 따라하는 것처럼

인간은 누구를 따라하는것 부터가 학습의 시작이다.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스킬을 가진

유명한 사람의 상황을 나를 집어놓고 그 사람이 했던

행동 연습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따라하고 연습하는 것은

당연하고 정말 좋은 학습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반복해서 따라하고 연습하다보면

내가 배우고자 한것에 대해 무엇인지 제대로 체감하게 되고

어느새 원하던 스킬과 지식을 습득한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 덩어리로 분해하라.

 

그럼 이제 숲을 봤으니 나무를 볼 차례이다.

 

내가 배우고자 한 분야의

성공한 사람을 

모방하면서 전체적인 느낌을 배웠으니

 

이제 그것을 "나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전체를 쪼개 덩어리 하나 하나에 

집중하며 "심층적 연습"이 필요하다.

 

심층적 연습이란

내가 학습하고자 하는 스킬(지식)을 구성하는 요소를 분해해 

하나하나에 집중하면서 다시 덩어리를 뭉쳐 

모방을 넘어 나만의 스킬로 만드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3) 속도를 늦췄다가 바짝 속도를 내는 식으로 체계를 만들어라.

 

이제 내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쳤는데

속도를 내야 하는것이 아닌가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속도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얼마나 그것을 제대로 흡수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배우는 과정에 있어 실수는 피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실수를 바로 잡아야 

비로서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실수에 반응하지 않고

속도를 내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언젠가는 넘어지고 되돌아 오게 되어 있다.

(무지보단 더 무서운 것은 잘못된 지식이다.)

 

그러니 정말 속도를 내기전 

반드시 나 자신을 점검하며

나의 잘못된 지식과 실수가 있다면 

바로 잡고 나아가야 한다.

 

이 부분은 내가 요즘 공부를 하면서

정말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나는 평소 조급한 마음과

빨리 성장하고 싶은 욕심에

공부 독서를 할때 

무조건 많이 빠르게 내것으로

만들자 라는 생각으로

 속도에 집착하다 보니

"이해했다는 착각"에 빠져

결국 난관에서 자꾸 무너지고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제는 속도에 집착하기 보단

한단계 한단계 정확히 밟아

나갈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배우는 것에 있어 속도도 중요하지만

속도 이전에 "제대로"라는 단어가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Flame - 자신을 폭발시킬 점화 장치를 찾아라.

 

앞서 말했듯이 연습과 성공은

항상 고통과 인내가 따른다.

 

그래서 연습하는 과정에서

많은 좌절과 포기를 할때가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기서 연습을 멈추지 않고

끝까지 지속해 전문가 반열에 올라갈 수 있었을까??

 

 

 

원초적 암시 걸기

 

 

대부분 연습을 하다

무너지는 경우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

부족할 경우가 많다.

 

힘들게 연습을 하고 있는데

내가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부족하다면 지속하기란 정말 힘들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 믿음"을 품고 

지속성을 이끌 수 있는 내재적인 동기부여가 많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내가 가고자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나

성장기를 보면 크게 특별한 점이 없는 경우가 많다.

 

왜냐 앞서 말했듯이 그들이 그 분야의 "타고난 천재"라기 보단 

의식적인 노력과 고된 훈련 끝에 성공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와 같이 성공한 사람들에 이야기를 보며

"나라고 왜 못하겠어?"라는 질문을 던지며

원초적 암시를 걸어 내재적 동기를 부여하라고

책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다.

 

나 또한 이부분에 대해 많은 공감을 했다.

 

정말 나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는 순간

성장형 사고방식이 없어지고 사람이 무기력 해진다.

 

"해봤자 안돼"라는 생각을 갖는 순간

와르르 무너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책에서 소개한 내재적인 동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동기부여와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정말 중요한거 같다.

 

또한 지속성을 갖기 위한 방법에 대해 첨언 하자면

성공을 바라는 것도 좋지만 "하루 하루 성장을 하는가"

집중하며 연습하고 훈련한다면 지속성은 더욱 증가하게 되는 것 같다.

 

 

디테일 하나하나가 전체를 바꾼다.

 

변화와 성장이라고 하면 정말 커보이고 힘들어 보이지만

 

사실 변화와 성장은 디테일 

즉 작은 부분에서부터 시작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를

정확히 목적에 맞추기 위해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확신

가지고 밀어 붙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면 디테일들이

맞아 떨어지는 순간 포텐이 터지고

전염이 되어 성장하게 된다고 한다.

 

이 내용은 앞에 있는 

의식적 노력과 귀결되는 내용인거 같다.

 

사실 퍼즐을 완성시키기 위해선

하나의 조각도 없으면 안된다.

 

즉 모든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다.

 

우리의 성장과 성공도 같은 맥락이다.

 

조급해서 빠르게만 가려고 하다보면

조각을 잃어 버려 퍼즐을 완성 할 수가 없다.

 

그러니 내가 하고자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늦어 보이더라도 디테일을 놓치지 말고

"제대로" 학습하고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스터 코칭

 

 

모든 학습과 훈련에서는

혼자 보단 좋은 멘토, 코치가 있을 경우

성장 속도가 배가 될때가 많다.

 

즉 내 주변에 좋은 "마스터 코치"을 둔다면

그것 만큼 좋은 성장의 기회가 없다.

 

 

책에서는 미국 UCLA 유명 농구 코치에 사례로

"마스터 코치"의 힘에 대해 한번 들여다 보자.

 

겉보이기에는 이 코치는 선수들을 코치하는 모습이

특별한게 없어 보인다.

 

선수들에게 많은 이야기와 조언을 하지도 않고 

짧게 행동과 말만 주로 한다.

 

하지만 유심하게 이 농구 코치에

코칭 내용을 살펴보면 "하나의 loop"가 존재한다.

 

"제대로 하는 법"

-> "잘못하는 법"

-> "제대로 하는 법"

 

농구 코치는 모든 말과 행동에서 

이런 루프를 가지고 선수들을 코치한다.

 

그리고 코치는 이렇게 말을 한다.

 

"코칭은 정확한 목적에 맞는

정보를 빠르고 간결하게 전달해줘 

선수들의 연습을 많이 뺏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

 

즉 마스터 코칭은

코칭 내용에 있어 준비는 철저하고 깊게 하되

 

코칭을 실행 할때는

최대한 간결하고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답을 알려는 것은 코칭이 아니다.

 

방향을 제시해주고 그것에 대해 훈련을 하는 시간을 

부여하고 실수를 했을때 다시 제대로 된 방향과 정보를

제공 해줄 때 더욱 빠른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피드백 루프는

스스로 성장하고 학습하는 방법까지 깨닫게 해준다.

 

 

사실 세상의 좋은 코치, 멘토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SNS가 많이 발전하고 다양한 플랫폼

생겨나면서 생각보다 멘토, 코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많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에도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멘토나 코치가 없었다.

하지만 링크드인이나 유튜브, 다양한 강연들을 통해 만난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조언을 구하고 연락을 하면서 몇분 좋은분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꼭 오프라인이 아니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약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좋은 코칭 및 조언을 받고

관계를 형성 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

(이와 관련해 좋은 유튜브 채널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hMt1zn8S4QYd8OMD6ulrWw

 

신박사 TV

 

www.youtube.com

 

 

그러니 혼자 고민하고 판단하기 보단

내가 가고자하는 분야에 있는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길 추천한다.

 

 

 

 

재능을 지배하는 방법.

 

사실 책에서 나오는

재능을 지배하는 방법을 보고

"뻔한 이야기네"라고 생각 할 수 있다.

 

나 또한 책을 읽으면서 아는 내용이네 라고 하면서

읽었던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많은 사례들과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며 재능, 그리고 연습, 훈련의 방법을 소개해줌으로써 

나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다시 심어 주었고

내가 제대로 된 훈련을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워줬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믿음"과 "제대로 된 노력"을 통해

아는 것을 넘어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다른 많은 분들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장하는 사람이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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