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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타이밍 - "언제 할 것인가" 본문

끄적끄적/독서 서평

인생은 타이밍 - "언제 할 것인가"

nathan_H 2019. 4. 24. 22:46

 

"시간은 중요하다는 표현으로 부족하다.

시간은 우리 삶에서 어쩌면 유일한 것이다."

 

-마일스 데이비스 

 

인간에게는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 있다면

그건 시간인다.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 공평하게 

같은 시간을 보내며 살아간다.

 

하지만 같은 시간속에서

모두 다른 순간, 결정, 행동을 하며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많은 자기계발서를 보면

"~~어떻게 할것 인가"등 

방법론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반면 이 책은 "언제 할 것인가" 라는 

제목으로 타이밍의 과학에 관련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며

나의 시선을 끌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방법론도 중요하지만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는 거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떠한 순간을 맞이하고 잡아내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결정된다.

 

그러면 이제 인생의 타이밍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알아보자.

 

 

 

1. 하루 속에 숨어있는 시간 패턴

 

"하루동안의 나의 기분 변화

하루동안의 나의 신체 컨디션 변화"

에 대하며 생각해보고 기록해본적이 있는가?

 

나는 없다.

(궁금하지 않겠지만)

 

우리는 다양한 인종과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이 가진 하루의 패턴은 

이상하리 만큼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패턴에 따라

집중과 분석력이 뛰어나게 활성화되는 시간대가 있고

통찰력이 뛰어나게 발휘되는 시간대가 있는

일정한 주기를 가진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가진 하루의 패턴을

잘 파악해 해야할 과제나 할일에 성격에 따라

적절한 시간에 배치에 좋은 생산성,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주기 패턴을 크게

종달새, 제3의 새, 올빼미 형

이렇게 세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종달새 형은 흔히 말하는

아침형 인간을 뜻하고

종달새 형은 주로 이른 아침에

분석적 업무을 하는 것이 좋고

통찰력이 필요한 업무에는

늦은 오후 초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속한

제3의 새 유형은 종달새 보단

약간 늦은 오전에 분석적 업무,

늦은 오후/ 초저녁에는

통찰력이 필요한 업무를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올빼미형은

종달새 형, 제3의 새 형과 반대로

아침시간대에 통찰력이 필요하나 업무를

늦은 오후와 저녁시간에 분석적 업무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처럼 나의 유형을 잘파악해

내가 주어진 과제나 일들을 

전력을 세우고 습관화 시켜

적절한 타이밍을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하고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바쁘게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제나 일마다 가진 특성이 다르고

어떠한 일에는 심층적이 분석이 요하고

번뜩이는 통찰력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그러니 이제 하루를 시작하기전 일주일을 시작하기전

나 자신의 패턴에 맞게 해야할 일들의 특성을 

파악해 적절한 타이밍에 배치해 더욱 뛰어난 성과를 이끌어내 보자.

 

 

휴식의 놀라운 위력.

 

바쁘 업무 학업에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의 생체리듬에 귀기울이지 않고

달리기만 한다면 오히려 지쳐 

쓰러지거나 넘어질 수 있다.

 

그래서 가끔 브레이크를 걸어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언제 휴식을

취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자

 

1. 낮잠

 

보통 점심을 먹고 오후 1~2시쯤 되면

급격한 피로와 기분의 최저점을 찍는

경우를 많이 느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이 시간대를 그냥 참고 버티며

일이나 학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책에서는 이 순간이 다시 생산성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한다.

 

바로 낮잠을 통해서 말이다.

 

최저점인 상태에서 15분정도의 낮잠을

취하면 나의 정신적 각성 상태가

최저점에서 반등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의 오후 최저점을 찾고

그시간에 학업이나 일을 지속하기 보단

짧은 낮잠을 취하는 것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인 일을 진행 할 수 있다.

 

 

2. 회복성 브레이크

 

인간에게는 한번 집중이 유지되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것을 인지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공부는 업무를 지속하는 것은

오히려 전체적인 부분에서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행위일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휴식이다.

 

학교에서 쉬는시간이

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보통 50분이상 넘어가면

집중력이 유지되기가 힘들다.

 

그래서 50분동안 폭발적인

집중력을 쏟고 짧게나마

휴식을 취한후에 일이나

학업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나는 요새 대학교 수업 2시간씩 연속으로

듣고 있다. 하지만 길게는 1시간 정도는

수업 내용의 이해가 잘되고 기억에 남지만

그 이후는 급격히 수업 내용이 귀에 들어 오지 않는다.

 

그래서 중간에 휴식을 부여하고 적절한 속도 안배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책에 내용에 백배 공감을 한다.

(이글을 우리 교수님이 보셨으면....)

 

 

열심히 사는 사람일수록

휴식이라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한채 일과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책에서 보여준

휴식이 가져다주는 생산성을 알게 된다면 

이제는 절대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나의 주기 패턴을 찾고 

할일 목록뿐만 아니라 휴식목록도 같이

작성해 생산성을 높여보자.

 

 

 

 

 

2. 시작과 결말 그리고 그사이.

 

스타트 포인트 : 시작하는 타이밍의 중요성

 

일을 함에 있어 문제가 발생할 경우

많은 경우 시작에서부터 꼬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책에서는 사전부검을 통해

제대로 시작하라고 소개해주고 있다.

 

사실 잘못된 시작을 만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잘못된 시작을 범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일이나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전에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가정을 하고

왜 실패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예측하는

단계를 거쳐 잘못된 출발의 원인들을 

미리 방지하고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미래에 대한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철저하게 사전 분석 및 과거에 얻은

인사이트를 토대로 프로젝트 시작 기반을

다져 놓는다면 실수는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무작정 시작하지 말고

제대로 시작하자.

 

미들 포인트: 반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지점.

 

학업이나 프로젝트등 항상 초반에는

열정과 의욕이 넘쳐 열심히 달리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힘과 열정이 줄어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미들 포인트을 잘 활용한다면

오히려 반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바로 '중간 점검'을 통해서 말이다.

(책에서는 중간 점검을 '어이쿠 효과'라고  표현하고 있다.)

 

진행중인 프로젝트나 학업이

어느정도 진행이 되었고

내가 시작할때 정한 기준치와

대비해 진행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을 통해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시 위기의식을 가지고

나아가는 갈 수 있다.

 

 

그래서 프로젝트 통째로 다루는 것보단

프로젝트를 작은 단위별로 쪼개 중간목표를 세워

의욕을 다시 불태우는 포인트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또힌 항상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간 중간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엔딩 포인트: 마지막엔 감동이 필요하다.

 

대개 끝, 결말이 다가올수록

더욱 힘을 내 달려가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다.

 

하지만 "결말"이라는 것에는

우리의 행동과 판단에

좋은 효과만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

 

즉 나쁜 성질, 좋은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다.

 

우선 나쁜 성질로는 결말, 결과에 집착하다 보면

전체를 무시해 기억이 왜곡되고 편향적인 사고에

갇히게 되어 버린다.

 

그리고 좋은 성질로는

목표에 이를 수 잇는 힘을 배가시켜주고

필요하지 않는 것을 편집해주고

다른 희망찬 출발의 힘을 북돋아 준다.

 

 

이렇게 결말이라는 것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결말이 가져다주는 나쁜성질을

인지하면서 전체를 왜곡하지 않고

희망찬 새로운 시작의 좋은 밑거름이 될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룹 타이밍에 싱크로하라.

사람은 가족이든 학교든 직장이든

어떠한 그룹에 속하여 활동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룹이라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 

삶에 있어 뗄수 없는 존재이다.

 

그리고 그룹안에서 소속감은 

삶의 큰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그래서 그룹안에서 싱크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보스에게 싱크하라

 

- 그룹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리더, 보스가 필요하다.

 

그리고 보스는 남들보다 더 높은 곳에서

그룹원들과 떨어져 그들의 속도를 정하고

기준을 유지하며 집단정신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그룹원들은 보스가 내리는 지시나

원칙에 싱크해서 움직여야 한다.

 

 

 

소속팀에 싱크로 하라

 

- 그룹안에서 다양한 구성원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활동할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삶의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유니폼, 팀암호 등 다양한 장치나

활동을 통해 모든 구서우언들이 소속팀에 싱크해

소속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끝맺음

 

나도 항상 "어떻게 하면 (일,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지

 

언제 시작해야하지 언제 점검을 하고 나아가야 할지 등

타이밍에 관해 깊게 고민하고 생각해본적은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항상 일과 학업에 지속성을 갖지 못하였고

편향된 사고에 빠져 새로운 시작을 못했는지 등

나의 문제점에 대해 많이 깨닫게 된거 같다.

 

그리고 사실 인생은 순간, 시간의 연속이고

성공과 실패도 하나의 순간이기 때문에

언제 어느 타이밍에 하는 것에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인거 같다.

 

그러니 이제 "어떻게" 할지만 고민하지 말고

"언제"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보고

제대로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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