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han_H
남들의 "성공 법칙"을 쫓지 말자 본문
성공한 사람들이란??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가?? 보통 학창 시절부터 공부를 잘하고 성실해 좋은 학벌과 직장, 사업을 해 부를 많이 이루고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나 또한 어릴 때부터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가면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라왔다. 그래서 학창 시절에 성적을 잘 받아 좋은 대학에 가는 게 중요했고 많은 부모님들은 자식들을 '우등생'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학창 시절 '반항아'와 '우등생' 중에 두 가지 성향 중에 굳이 선택을 하자면 '반항아'쪽에 속하는 편이었던 거 같다. (그렇다고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건 아니고 요리조리 잘 피해 다녔던 거 같다.) 어디 한 곳에 억압되는 걸 굉장히 싫어했고 이리저리 친구들과 쏘다니고 농땡이를 피웠던 적이 많았다. 그 덕분에(?) 학교에서 개근상은 받아봤지만 모범상 같은 것은 받아본 적이 없다.
좋은 대학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학창 시절에 부모님이나 주변분들에게 "좋은 대학에 가면 성공할 수 있을 거야"라는 말을 한 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어김없이 수능이 끝나면 각 고등학교에 "OOO학생 OO대 합격", "OOO대 OO명 합격!"과 같은 현수막을 붙이며 학교의 명성을 "좋은 대학"을 얼마나 보냈냐로 기준을 정하며 고등학교들의 경쟁이 시작되고 그에 발맞춰 많은 학부모들의 자식 "좋은 대학" 보내기에 열을 올리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정말 '좋은 대학'에 가면 성공을 할 수 있을까??"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면 더 많은 좋은 기회들이 생기는 것은 맞고 실제로도 소득이 높긴 하다. 하지만 여기서 재밌는 연구결과가 책에서 소개된다. 대학교 수석 졸업생들 중에서 세상을 바꾸고 사회를 움직이고 자신의 분야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사람의 수를 조사를 하였는데, 놀랍게도 0명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학창 시절에 우등생들은 보통 규율을 잘 지키며 여러 과목을 두루 잘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향을 가진 학생들은 규율 안에서 안주하며 큰 비전과 꿈을 가지며 살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듯 학창 시절의 1등은 사회에서의 1등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사회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만의 뾰족한 '강점'을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환경'을 찾는 것이다. 학창 시절에는 평균점수가 높으면 우수한 학생으로 칭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한 가지 뾰족한 강점을 지닌 사람이 성공을 하게 된다. 즉 사회에서는 평균의 종말이 오고 '괴짜'들이 성공을 이루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강점을 찾는 일을 쉽지 않은 과정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스스로 자신과의 대화를 하며 어떠한 공부, 일을 하였을 때 '피드백'과정을 거치며 점검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나와있다.
현재 나는 대학교 학부생으로 다양한 기업의 채용공고를 보고 있는데 정말 이제는 두루두루 똑똑한 학생보단 바로 실전에서 일을 할 수 있는 한 분야의 특출 난 실력을 가진 실력(경력) 자를 많이 뽑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이제 정말 '평균의 종말'이 왔고 내가 가진 강점을 뾰족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기버와 테이커 중 누가 더 성공을 할까?
나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 귀에 딱지가 박히도록 들은 말 중 하나가 '많이 베풀어라'이다. 그래서 나는 항상 정말 빵 한쪽도 친구들과 나눠먹으면서 나눔을 생활화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 '주기만' 했을 때 '돌아오는 것'이 없다는 느낌을 점점 많이 받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여럿 회의감을 느끼면서 호구'가 되는 느낌이 너무 싫어 점점 '주기'를 거부하였다.
"나는 성공 스펙트럼의 반대편도 살펴봤다. 제일 아래에 기버들이 있다면 꼭대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바로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도 기버들이었다. 남의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돕는 사람 드은 성공 평가 점수의 바닥권에도 많았지만 정상권에도 많았다.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 법칙 - 56page>
"호구"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똑똑한 호구"는 성공할 확률이 높다.
나는 여태 그냥 '호구'였고 그래서 인간관계에 있어 회의감과 상처를 받았던 거 같다. 하지만 내가 가진 '호구'성향을 잘 이용해 '똑똑한 호구'로 발전한다면 나 또한 성공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똑똑한 호구'로 거듭날 수 있을까??
- 먼저 호의를 베풀어라.
- 뒤통수를 치지 마라.
- 협력에는 협력으로, 배신에는 배신으로 대응하라
- 잔꾀를 부리지 마라.
책에서는 크게 4가지로 조언을 해주는데, 이 내용을 한 구절로 요약하자면 먼저 베풀되 나를 배신하고 받기만 하는 테이커들에게는 과감히 관계를 정리하고 나와 협력을 해주는 사람에게 더욱 베푸는 것이다.
나처럼 "호구"였던 분들에게는 이 4가지를 적용해보면서 대인관계를 풀어나간다면, 기버가 가진 힘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포기"라는 것은 과연 잘못된 것일까?
나는 평소 욕심이 정말 많다 그래서 항상 이것저것 일을 벌여놓고 시작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문득 돌이켜 보면 '제대로 하나 남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 적이 많았다.
"인생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다 등가교환이다. 어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하지 못한다." -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 129page >
" 모든 것을 다하려는 태도를 멈추는 순간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 135page>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있다. 그리고 하나의 일을 하면 하나의 일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나에게 중요한 몇 가지 일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포기'를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항상 일을 함에 있어 "과연 이 일이 다른 일을 포기하고 할 만한 중요한 일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하는 거 같다.
책에서도 너무 많은 일에 휩싸여 있다는 기분이 든다면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하나씩 질문을 던져보며 "전략적 포기"를 통해 중요한 몇 가지 일에 집중해보라고 말한다.
진정한 성공이란??
나도 여태까지 '성공', '성공한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할 때 '학벌', '만능', '일에 미쳐 살아야 한다'라는 식의 몇 가지의 공식처럼 생각하고 받아들여왔다. 하지만 '세상의 가장 발칙한 성공 법칙'을 읽으면서 인간은 각자가 가진 성격, 성향, 능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성공"이라는 것도 각자가 가진 능력과 가치관에 맞게 정의를 내리는 것이 필요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성공 : 스스로 목표로 한 일을 성취함. 혹은 수많은 사람들이 열망하는 목표를 이뤄낸 상태
성공의 사전적 의미를 봤을 때도 주체는 한 가지가 아니라 두 가지이다. 바로 '본인'과 '사람들'. 꼭 많은 사람들이 열망하는 것이 성공이 아니다. 크지 않더라도 스스로가 세운 목표를 이루고 성취하는 것 또한 성공이다. 그리고 그런 나에게 맞는 작은 성공들이 쌓인다면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이 열망할 수 있는 목표 또한 이뤄낼 수 있을 것이고 진정한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
'끄적끄적 > 독서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도 모르게 당신의 뇌는 변하고 있다. (0) | 2019.07.31 |
---|---|
작심삼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0) | 2019.07.28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바보 (2) | 2019.07.13 |
"죽음"을 더이상 미루지 마라. (0) | 2019.07.10 |
세상에 x까라고 말할 필요가 있다. (0) | 2019.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