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끄적끄적/독서 서평 (29)
nathan_H
숫자만 보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다행히도(?) 나는 숫자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학창 시절에 과목 중에 수학을 가장 좋아했다. 하지만 수학 중에서도 유독 확률과 통계에 대한 부분은 재미가 없었고 어렵게 다가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의 흥미를 자극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통계와 밀접한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분야로 학과를 바꾸면서 통계와 다시 마주치게 되었고 여전히 나한테는 쉽지 않게 다가왔고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이제 통계는 '잘'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 버렸고 '잘'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통계에 대한 흥미가 필요했다. 사실 공부나 학습에 있어서는 가장 큰 동기부여는 '흥미'인 거 같다 흥미가 있다면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
무지보다 무서운 것은 잘못된 지식과 오해이다. 오해와 잘못된 지식은 올바는 것을 제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든다. 그래서 항상 자신의 지식을 점검을 통해 올바른 생각과 시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오해속에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아보아라. 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A: 거의 2배로 늘었다. B: 거의 같다. C: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아마 바로 정답을 고르지는 못할 것이다. 대부분 감으로 정답을 선택할텐데 결과는 바로 C이다. 이 문제에 정답을 맞춘 한국 사람의 비율은 고작 9%밖에 되지 않는다. 10명에서 한명만 정답을 맞췄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나라의 정답률도 우리나라와 별차이가 ..
"인간은 왜 다른 선택과 행동을 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 다양하고 복잡한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통해 대답해주는 책. "인간은 더 큰 무언가에 일부가 되기를 바란다." - 평점 4.5 / 5 점 (사실 책의 내용이 쉽지 않아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 재독을 통해 다시 서평을 쓸 예정.)
어느날 우연히 유튜브에서 조던 피터슨 교수의 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의 가치관과 소신있는 발언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조던 피터슨에 대해 궁금해졌고 '12가지의 인생의 법칙'이라는 이 책을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 법칙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법칙 1은 아마 바닷가재 일화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거 같다. 바닷가재의 일화를 통해 인간의 본능과 성향에 대해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바닷가재는 서로 싸움을 할때 상대방의 집게발이 자신보다 크면 보통 싸움을 피하고 회피한다. 이러한 바닷가재에서 옥토파민 수치가 높아지고 세로토닌 수치는 낮아져 자신감을 잃고 계속된 패배와 마주치게 된다. 반면에 승리를 거둔 바닷가재는 세로토닌는 수치가 상승해 자신감을 가지고 승부에서 피하지 않고 계속해소 부딪혀 많은 승리를 가..
FACTFULNESS는 우리가 얼마나 잘못된 지식과 정보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최신 데이터와 함께 정확히 지적하고 있고 무지보다 잘못된 지식으로 갇혀진 사고와 시각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설명해주고 있다. 평점 - 4.5 / 5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처음에 제목을 보고 너무 매력적이라 철학을 두려워(?)하지만 시도해 본 책이였다. 처음 부분에는 평소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던 사고의 방식에 대해 지적하고 사고의 전환을 하는 철학적 이야기가 많이 나와 흥미롭게 읽었지만 중간과 뒤로 갈수록 약간 저자의 개인적 주관이 많이 담긴 해석이 나온거 같다. 물론 이 해석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좀 더 객관적이고 연구가 되어진 내용이나 저자가 고찰을 많이 한 상태에서 의견이 뒷받침 되었다면 좋았을거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삶, 그리고 비즈니스에서 내가 갇혀 있던 사로를 전환시켜주는 철학의 힘과 그것을 어떻게 적용 할 것인가에 대한 설명은 흥미로운 책이였다. 평점 7 / 10점 *이 서평은 지극히 개인..
"시간은 중요하다는 표현으로 부족하다. 시간은 우리 삶에서 어쩌면 유일한 것이다." -마일스 데이비스 인간에게는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 있다면 그건 시간인다.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 공평하게 같은 시간을 보내며 살아간다. 하지만 같은 시간속에서 모두 다른 순간, 결정, 행동을 하며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많은 자기계발서를 보면 "~~어떻게 할것 인가"등 방법론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반면 이 책은 "언제 할 것인가" 라는 제목으로 타이밍의 과학에 관련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며 나의 시선을 끌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방법론도 중요하지만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는 거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떠한 순간을 맞이하고 잡아내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결정된다. 그러면 이제 인생의 타이밍을..